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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 정보/🇳🇿 New Zealand

[뉴질랜드 워홀] 뉴질랜드 여행할 때 주의할 점, 샌드 플라이(Sandfly)

by 룽지맘 2023.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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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워홀러 룽지맘입니다 🤗
오늘은 제가 샌드플라이에 고생한 썰을 좀 풀어보려고 합니다.
저는 뉴질랜드 워홀 오기 전, 샌드플라이라는게 존재하는지도 몰랐던 사람이에요. 
 
오클랜드 서쪽에 있는 피하비치(Piha Beach)를 놀러갔는데, 남편도 저도 발에 모기에 물린듯이 부어올라서 엄청 가려운거에요!
단순히 모기가 많았나보다 하고 넘겼는데, 다음엔 라글란(Raglan)이라는 바닷가를 갔는데, 똑같이 발에만 벌레에 엄청 물렸는데, 발을 확인해보니 모기와 다르게 물린 부위에  피딱지가 져있더라구요. 
 
이건 모기가 아닌데.. 라는 생각이 들어 네이버에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알고보니 뉴질랜드에 샌드플라이가 어마어마하게 많다고 나오네요..? 🥲 다 물리고서야 알게된 나..
저는 모르고 물렸지만,
 

⚠️

뉴질랜드 워홀 가시는 분들 혹은 뉴질랜드로 여행하시는 분들은
꼭 !!! 미리 알고 떠나셨으면 좋겠습니다. 

 


 

    샌드플라이(Sandfly)란?

샌드플라이는 아주 작은 파리인데요. 흡혈파리라고도 해요. 해가 잘 안드는 습한 음지에서 많이 살구요.
모기는 살에 꽂아서 피를 빨아먹는다면, 샌드플라이는 살을 뜯어 피를 내 그 피를 마신다고 하네요.
어후.. 생각만해도 너무 징그럽고 끔찍하지 않나요?
 
 

    샌드플라이(Sandfly) 물린 증상

샌드플라이는 쥐도새도 모르게 물어뜯고 가버립니다. 
게다가 샌드플라이는 물리고 약 2일 정도 지나고 나서야 부어올라서, 언제 어디서 어떻게 물렸는지 기억하기가 힘들죠. 
 
 

🪰 샌드플라이 물리고 직후

 
갑자기 발이 따끔해서 보니, 순식간에 물고 갔어요. 
 
 

 
양말을 안신고 슬리퍼를 신고 있었는데, 발 전체에 물렸습니다. 
 
 

 
발만 무는 줄 알았는데, 팔도 뭅니다.
고구마 농장에서 일하고 있는데 긴팔이 약간 짧아 살이 드러난 부분이 있었는데, 거길 물었더라구요 (부들부들..)
같이 일하는 친구들 중에 마오리 애들은 아예 다리도 다 걷어버리고, 윗통도 벗어버리고 일하던데 희안하게 저만 물렸어요.
 
 

🪰 샌드플라이 물리고 다음 날

샌드플라이에 물리고 다음날 아침부터 빨갛게 부어올랐어요.
그리고 가려움증이 시작되었습니다. 모기물린 것에 100배 간지럽다는데, 진짜입니다. 진짜 가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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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드플라이 흉터

한 일주일 정도 가렵고, 그 뒤에 까맣게 흉이 생겼습니다. 길면 이 흉터가 1년도 간다고 하네요. 
 


발은 좀 더 많이 긁어서 흉이 더 심하게 남았습니다.
 

 

    샌드플라이 어플

뉴질랜드에서 샌드플라이 문제는 심각한 정도라고해요. 그래서 샌드플라이 어플이 있습니다.
뉴질랜드 지역별 샌드플라이 분포정도를 알 수 있는 맵 입니다. 
여행할 지역에 샌드플라이가 많은지 아닌지를 미리 알 수 있어서, 다운받으면 좋은 어플입니다.
샌드플라이가 특히 뉴질랜드 남섬에 많거든요 🥲 남섬 여행하시는 분들은 꼭..!
 

 
어플은 이렇게 생겼구요.
 
 

 
어플에 들어가면 분포도를 알 수 있어요.
 
 

 
확대해보면 이렇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샌드플라이 어플로 확인해보니 제가 방문했던 피하비치, 라글란비치, 아히파라비치 모두 샌드플라이가 서식하고 있는 지역이었어요.
 
 
 

    샌드플라이 예방하는 방법

샌드플라이를 예방하는 방법은 딱 2가지 인 것 같아요.

 

🪰 1. 긴옷을 입는다. 

살을 드러내지 않는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 것 같습니다. 왜냐면 샌드플라이들이 살을 뜯을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저도 슬리퍼를 신어도 양말을 꼭 신구요. 농장에서 일할 땐 살이 조금이라도 드러나지 않게 다 가리고 일을 하고 있습니다. 

 

🪰2. 샌드플라이 퇴치약을 뿌린다.

카운트다운에 가면 Goodbye Sandfly라는 몸에 뿌리는 퇴치제를 팝니다.
 

 
작은 사이즈는 $13, 큰 사이즈는 $20에 팔고 있어요.
팍앤세이브와 뉴월드 모두 가봤지만, Goodbye Sandfly 퇴치제는 카운트다운에만 있더라구요.

(*지역마다 다를 수 있음)

 
그리고 남섬을 여행한 일본인 친구가 알려준 또 하나의 팁이 있습니다.
남섬을 여행할 때 샌드플라이가 얼굴로 막 달려들 정도로 많았다고 하는데요, 
샌드플라이는 저녁엔 활동을 안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행다닐 때 저녁시간엔 안심하고 돌아다녔다고 해요.
 


샌드플라이 물리면 너무 가려워서 다신 안물리고 싶게 됩니다.
잠결에 긁게 되면 저도모르게 피가 날정도로 긁게 되더라구요. 흉터가 아주 깊게 남아버렸어요 😭
뉴질랜드 여행은 무조건 남섬이잖아요. 근데, 이 아름다운 남섬에 특히 샌드플라이가 많다고 해요. 

여행 중에 고생하지 않게 미리미리 준비해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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