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레드와인 치즈추천 🧀🍷
롱 클로손, 블루 스틸턴(Blue Stilton)
오늘 먹어본 치즈는 영국의 AOP 인증치즈인, 블루 스틸턴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블루치즈'라고 하면 '웩.. 그 냄새나는 치즈' 라고 생각하실 텐데요.
(실제로 주변 사람들에게 테이스팅해봐도 먹을 수 있는 사람은 10명 중 1명 😥)
이 블루 스틸턴 치즈는 정말 정말 고소하고 맛있는 블루치즈라서, 레드와인을 드신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치즈입니다.
랩 형식으로 포장되어있어 치즈의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3월쯤부터 냉장고에 있었던 것 같은데, 유통기한은 5월 25일까지로 꽤 긴편입니다.
블루스틸턴이 원래는 원형 통의 모양으로 만들어지는지,
치즈의 겉면은 약간 색이 거뭇거뭇합니다. (원래 그렇다고 함)
그래서 저는 겉면은 슥 잘라내고 안쪽만 잘라서 먹었습니다.
블루 스틸턴의 단면입니다.
생긴 것과 달리 조금은 더 퍼석하고 건조한 식감을 가지고 있어요.
뜯었을 때 꼬릿한 향때문에 거부감이 들 수 있지만, 향에 비해 맛은 정말 부드럽기 때문에 이겨내주세요!!
스틸턴 치즈를 스크럼블처럼 약간씩 으깨서, 크래커와 함께 플레이팅 해보았습니다.
다른 블루치즈는 달달한 꿀이나 쨈, 초콜렛 등과 곁들어 먹으면 좋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이 스틸턴 치즈만큼은 단 음식과의 페어링보다는 그냥 먹는게 제일 맛있었습니다.
작은 포크나 스푼으로 스래커에 올릴 수 있게 잘게 부숴진 게 보이나요?
안보일까봐 확대.. 😋
크래커에 조금 올려 입 안에 넣으니, 블루치즈 특유의 고소함이 입 안에 확 퍼졌습니다.
그리고 다른 치즈들보다도 짠 맛이 덜하기 때문에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
꾸덕하기 때문에 레드와인이랑 좀 더 어울렸고, 파스타나 양식요리에 넣어먹기 보다는 샐러드에 올려서 올리브유를 살짝 뿌려서 먹었던게 더 맛있었어요.
🧀 보관방법은?
치즈를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꺼내도, 금방 해동되어 먹을 수 있더라구요.
추천하는 보관법은 아니지만, 워낙 소량으로 먹는 치즈인 만큼, 저는 냉동보관 후 조금씩 꺼내 먹고 있습니다.
🧀 이 치즈의 장점
✔️ 강하지 않은 블루치즈의 향
✔️ 짜지 않음
✔️ 사진찍으면 예쁨
✔️ 초보자가 도전해보기 좋은 치즈
✔️ 레드와인과 잘어울림
✔️ AOP 인증
온라인 구매는 아래 링크에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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