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Ole Smoky 피넛버터 위스키 - 기대했지만, 내 입엔 안 맞았던 이유

 

 

 

 

 

뉴질랜드에서 친구 추천으로 먹어 본 Sheep dog 이라는 피넛버터 위스키를 너~무 좋아했는데, 한국에서는 판매하고 있지 않더라구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롯데마트에서 우연히 본 Ole Smoky Peanut Butter 위스키를 구매해봤어요. 도수도 30도 정도로 부담 없고, 향긋한 땅콩버터 풍미를 기대하면서 첫 잔을 따랐죠. 그런데… 마셔보자마자 든 생각은

 

 

“어… 이거 왜 이렇게 향이 겉도는 느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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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은 진한데, 어딘가 어색한 피넛버터

Ole Smoky 특유의 스모키한 느낌에 땅콩버터 향이 인위적으로 섞인 듯한 느낌이 강했어요. 피넛향은 확실히 진한데, 그 향이 술 자체랑 잘 어우러지지 않고 따로 노는 느낌이라 한 모금 마실 때마다 미묘한 거부감이 느껴지더라고요. 단맛도 중간 이상인데, 알코올 향과 겹치면서
부드러운 풍미보다는 약간 싸한 느낌이 먼저 올라와서 기대했던 ‘디저트 같은 리큐르’ 느낌과는 거리가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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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피넛버터 위스키라도 Sheep Dog는 확실히 달랐다

같은 계열의 Sheep Dog Peanut Butter Whiskey는 정말 "잘 만든 술"이라는 느낌이었어요.

• 땅콩버터 향이 훨씬 자연스럽고
• 술 자체의 스모키함과 피넛버터의 크리미한 바디감이 잘 어우러져서
• 온더락으로 마셔도 술술 넘어가는 맛이 있었습니다.

Ole Smoky는 그런 부드러운 연결감이 없고, 전체적으로 "피넛버터향 알콜주"라는 느낌이라 애매했어요. 진짜로 따로 노는 느낌. Sheep Dog 을 먹어보지 않고 먹었다면 '원래 그렇구나.'하고 마셨을 것 같은데, 너무 비교가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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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 Ole Smoky 피넛버터 위스키는 호불호 있을 듯

Ole Smoky의 다른 라인(예: 애플파이 맛, 바닐라 등)은 괜찮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피넛버터 라인은 개인적으로 재구매 의사 없습니다. 향과 맛이 따로 놀고, 단맛도 뭔가 거칠어요. 혹시 피넛버터 위스키를 처음 도전하시는 분이라면 Sheep Dog 쪽을 먼저 마셔보시는 걸 더 추천드리고 싶은데, 아쉽게도 Sheep dog peanut butter whiskey는 한국에선 아직 구매 불가능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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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도수는 낮지만 디저트처럼 마실 수 있는 리큐르 찾는 분들께 실제 마셔본 후기를 더 공유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