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뉴질랜드에서 1년째 캠퍼밴으로 워홀 중인 룽지맘입니다 🤗 저는 남편과 남섬의 주요 여행지를 캠퍼밴으로 전부 돌아보았는데요. 이 경험을 토대로 남섬 렌트카 혹은 캠핑카 여행루트를 짜서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뉴질랜드 남섬의 렌트카 여행은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탐험하고 잊지 못할 경험을 만들 수 있는 훌륭한 기회입니다. 아래는 뉴질랜드 남섬 5박 6일 여행일정과 각각의 일정마다 할 수 있는 액티비티를 모아 적었으니 유동적으로 일정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여행 준비하는데 지역을 정해놓고 세부 일정을 짠다면 뉴질랜드 여행 준비가 훨씬 수월 할 것 같아요. 경험에서 우러나온 일정이니 좋은 참고 자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시작해볼까요?
1일차. 퀸즈타운
Queenstwon
퀸즈타운은 남섬의 보석 같은 도시로, 호수와 산악 지형으로 둘러싸여 자리하고 있습니다. 관광지라 생각보다 차로 다니기에는 편한 곳은 아닌데요. 숙소가 퀸즈타운에 있다면 할 수 있는 액티비티가 정말 많습니다. 특히 퀸즈타운의 랜드마크, 아름다운 호수인 와카티푸에서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가 참 많아서, 원하는 호수 액티비티 한가지 골라서 하시면 정말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될 것 같아요!
- 와카티푸 호수에서 퍼그버거먹기
- 파타고니아 초콜렛 젤라또 아이스크림 먹기
- 플리마켓 구경하기
- 퀸즈타운 스카이라인 루지
- 스카이다이빙 하기
- 석탄증기선 체험
- 호수 액티비티
- 벤로몬드 트레킹
- 퀸즈타운 온센 핫풀 (예약필수)
2일차. 와나카
Wanaka
와나카는 모든 관광객이 한달살기를 하고 싶어하는 대표적인 도시입니다. 퀸즈타운과 가까운데다가 여유로움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지니고 있어서 제가 정말 좋아하던 도시 중에 하나였습니다. 관광지가 많지 않지만 호수의 여유로운 바이브 하나로도 충분한 도시입니다. 와나카 호수 주변에는 산책로와 사이클링로가 많이 있어서 풍경을 눈에 많이 담아두자구요!
- 와나카 호수 That Tree & 호수길따라 트레킹하기
- 로이스 피크 트레킹
- 파이 맛집에서 파이 먹기
- 리폰 와이너리 (예약 필수)
3일차. 테카포 호수 & 푸카키 호수
Lake Tekapo & Lake Pukaki
테카포 호수와 푸카키 호수는 그 아름다운 푸른 물과 주변의 산악 지형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12-2월에는 푸른 호수 앞 루핀이 가득핀 장관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테카포 호수와 푸카키 호수는 같은 빙하호수이지만, 그 규모가 다르고 물빛도 살짝 다르답니다. 하루 안에 두 곳 다 가볼 수 있는 거리입니다.
사실 어떤 액티비티도 안하고 호수만 바라보고 있어도 마음이 정화되고 치유되는게 바로 이 테카포 호수와 푸카키 호수인데요. 제가 남섬 여행하면서 정말 좋아했던 곳 중 하나에요. 운전도 어렵지 않고 가는 길도 너무 예쁘답니다.
- 테카포 호수 아스트로 카페
- 테카포 호수 트레킹
- 테카포 루핀밭에서 사진찍기
- 선한 목자의 교회에서 은하수 보고 사진찍기
- 푸카키 호수 앞, 알파인 연어와 화이트와인 마시기
4일차. 후커벨리
Hooker Valley
후커벨리는 마운트 쿡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유명한 트레킹이죠. 특히 후커벨리 국립 공원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등반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빙하를 볼 수 있는 3시간 거리의 후커벨리 트레킹은 남여노소 어렵지 않게 갈 수 있는 곳이랍니다. 특히 푸카키 호수에서 후커벨리로 가는 이 길이 정~말 예쁘니, 꼭 꼭 일정에 넣는 걸 추천합니다.
- 후커벨리 트레킹 (약 3시간 소요)
- 타즈만 빙하 트레일 (약 2시간 소요)
5일차. 밀포드 사운드
Milford Sound
밀포드 사운드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유명한 자연 경관 중 하나로, 아름다운 연못과 폭포, 거울 호수와 같은 자연의 아름다움으로 유명합니다. 밀포드 사운드 크루즈 여행은 정말정말 유명한데요. 5박 6일의 짧은 일정이라면 트레킹보다는 크루즈 여행을 추천합니다. 테아나우에서 밀포드사운드까지의 길은 산길이라 초보자에게 추천하는 운전코스가 아닙니다. 투어는 퀸즈타운 픽업부터 드랍까지 포함되어 있어서 쉽고 안전하게 다녀올 수가 있는데요. 날씨가 흐려도, 날씨가 좋아도 볼 게 많은 밀포드 사운드는 꼭 일정에 넣어주세요!
단, 날씨가 좋은 날은 샌드플라이가 정말 많으니, 긴팔 긴바지를 꼭 착용해주세요.
- 밀포드 사운드 크루즈 투어 (하루 소요)
6일차. 애로우 타운 or 글래노키
Arrow Town or Glenorchy
퀸즈타운에서 한국으로 떠나기 전, 비행기 시간이 여유가 있다면 퀸즈타운의 근교에 있는 애로우 타운이나 글래노키에 다녀오시는 걸 추천합니다. 애로우 타운은 작은 소도시이며 퀸즈타운과 가까워서 잠깐 둘러보기에 좋은 소도시입니다. 글래노키는 퀸즈타운에서 왕복 2시간 정도 걸리는데요. 글래노키만의 매력도 있지만, 글래노키를 가기 위해 호수가를 따라 달리는 도로에서 보는 풍경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곳곳의 룩아웃이 많으니 여행일정의 여유가 된다면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 글래노키 워크웨이 트레킹 (1시간 소요)
렌트카도 나름의 매력이 있지만, 캠핑카로 둘러본 뉴질랜드 남섬 여행은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여행 온 기간동안 최대한 알차게 돌아볼 수 있는 뉴질랜드 여행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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