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 이태원 카페
파온(paon)커피
안녕하세요 😉 한 때 인스타그램 디저트 메뉴들을 휘잡았던 브라운치즈 기억나시나요?
🧀브라운치즈 는 가공치즈 중 하나인데, 유청을 졸여 카라멜라이징을 길게한 치즈입니다.
그래서 색이 카라멜 색이며, 맛도 단짠의 맛으로 디저트 메뉴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요,
작년 여름에 인스타그램에서 핫한 브라운치즈커피를 마시러 파온(paon) 커피에 다녀왔습니다.
카페 파온은 위치가 약간 역에서 멀긴했지만, 찾아가기 어렵지 않은 위치에 있습니다.
매장이 반지하에 있는 느낌이라 별로 크지 않을거 같았는데, 막상 들어가니 엄청 넓었어요.
메뉴는 아주 단조로웠습니다.
브라운치즈를 올려주는 '파온커피'가 이 카페의 시그니처입니다.
저는 창가쪽 자리에 앉았습니다.
카페 분위기가 따뜻하고, 인테리어가 통일되어 감각적으로 느껴졌습니다.
평일에 방문해서 그런지 조용해서 커피 마시는 동안 힐링되는 느낌이었습니다.
테이블들이 엄청 특이했는데, 시멘트 벽과 아주 잘 어울리네요.
드디어 주문한 파온카페의 시그니처 파온커피가 나왔습니다.
사진에서 본 것처럼 브라운치즈가 위에 올라가 있어요.
파온커피의 하이라이트는 위에 올려져 있는 브라운치즈를 토치로 직접 녹여주는 것이에요.
인스타그램에서도 파온커피를 검색하면 영상들이 아주 많았습니다.
위 크림과 같이 브라운치즈를 떠먹으니 너무너무 달고 맛있었습니다.
브라운치즈 크로플이나 공차에서 팔던 브라운치즈버블티는 봤는데,
이렇게 브라운치즈를 토치로 녹여주는 커피는 처음봐서 신기하고 색달랐습니다.
약간 비싼감이 있었지만, 치즈가 올라간 커피를 먹어볼 수 있어서 아깝지 않은 소비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쉽게도 현재는 제주도 이전으로 인해 한남동점은 없어졌다고 하네요.
색다른 커피라서 좋았는데 아쉽습니다.
언젠간 제주도에서도 만날 일이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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