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워홀러 룽지맘입니다🤗
여행이든 워홀이든 뉴질랜드에 왔다면, 뉴질랜드 문화는 경험해봐야하잖아요?
그래서 오늘은, 뉴질랜드 키위들이랑 지내면서 알게 된 뉴질랜드 음식들에 대해서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뉴질랜드에 오면 무조건 한번은 먹어봐야 한다는 음식들로 정리해보았으니, 여행에 참고되었으면 좋겠어요.
"Traditional Kiwi Thing"
1. 마마이트
뉴질랜드 사람들은 아침에 토스터기로 구운 빵에 버터와 함께 마마이트를 검지손톱만큼 퍼서 펴발라서 간단하게 먹습니다.
저도 요즘 푹 빠져있는데요. 처음 먹었을 땐 이게 무슨맛이야?! 🤮 하며 질색했는데, 이상하게 그 뒤로 계속 생각이 나더라구요.
뉴질랜드 사람들이 마마이트에 얼마나 진심이냐면, 코로나로 인해서 마마이트(Marmite)제조업체가 문을 닫은 시기가 있었는데요,
이때 마마이트 부족현상으로, 유통기한이 지난 마마이트가 중고로 거래되고, 먹다 남은 마마이트도 비싼 가격에 판매되었다고 합니다.
2. 호키포키
호키포키(Hokey Pokey)는 뉴질랜드의 대표 아이스크림입니다.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달고나가 들어간 아이스크림이에요.
키위들, 특히 키위 잼민이들이 좋아한다고 하는데요, 맛은 있었지만 저는 너무 달아서 많이 먹지는 못했습니다.
팍앤세이브(Pakn'Save)나 카운트다운(Countdown)에서 2L짜리 팁탑(Tip top) 아이스크림이 세일하면 $5정도에 사먹을 수 있습니다.
3. 파블로바
머랭을 베이스로 하는 뉴질랜드 디저트로, 위에 생크림과 과일을 올려먹는 디저트입니다.
겉바속촉이면서 마카롱보다는 좀 더 가벼운 식감 이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저도 궁금해서 팍앤세이브에서 사서 만들어 먹어보았는데요. 뉴질랜드 사람들 말로는, 팍앤세이브(Pakn'Save)와 같은 마트에서 공장형으로 만들어진 파블로바를 사먹는 것보다 일반 베이커리나 카페에서 사먹는 파블로바가 찐으로 맛있다고 하네요.
4. 마일로
한국의 제티같은 초코우유 파우더의 마일로(Milo). 마트에만 가도 마일로를 엄청나게 크게 진열해두었습니다.
키위들이랑 두 달동안 같이 살아보니, 뉴질랜드 사람들은 시도때도 없이 이 마일로를 간식처럼 먹습니다.
초코파우더를 보면 굉장히 달 것 같은데 실제로 먹어보니 생각 외로 달진 않더라구요.
마일로를 찬 우유에 넣으면 잘 섞이지 않고 우유 위에 동동 뜨게 되는데요.
이걸 완전히 섞지 않고 그냥 그 상태로 마시는게 뉴질랜드 스타일이라고 합니다.
5. L&P
호주에 분다버그가 있다면, 뉴질랜드에는 L&P(Lemon & Perona)가 있죠. 뉴질랜드의 대표적인 탄산음료입니다.
뉴질랜드에 있는 동안은 콜라보단 L&P를 자주 사먹고 있어요. 콜라보다는 더 깔끔하고, 알코올이 빠진 레몬 하이볼을 먹는 듯한 맛입니다.
6. 민스 & 치즈파이
뉴질랜드의 대표적인 음식은 파이(Pie)입니다.
제 경험상 팍앤세이브(Pakn'Save), 카운트다운(Countdown)과 같은 마트에서 사먹는 만들어진 파이는 정~말 맛이 없어요.
뉴질랜드 농장 사장님이 동네 파이 맛집에서 사준 민스 & 치즈파이를 먹어볼 기회가 있었는데 너~~~~무 맛있더라구요.
타라나키에 있는 앤더슨 파이(Anderson Pie)라는 곳인데, 왜 파이가 뉴질랜드 대표음식인지 느꼈던 맛집이었습니다.
7. 피쉬앤칩스
뉴질랜드에는 특징있는 대표음식은 없었습니다. 그나마 현재 제일 맛있게 먹고 있는건 피쉬앤칩스(Fish & Chips)인데요.
뉴질랜드에서 Takeaway 가게에 가면 피쉬앤 칩스는 무조~건 있구요, 그리고 가격도 엄청 쌉니다. 피쉬 2조각 + 칩스 = $15 이 정도 가격 선이에요.
제가 갔던 피쉬앤칩스 맛집은 뉴질랜드 북섬 노스랜드에 있는 푸케누이(Pukenui)라는 지역에 있는 Takeaway 전문점이었어요.
가격과 양이 너무 혜자라 제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케이프레잉가(Cape reinga)나 자이언트 샌드듄(Giant Sand Dune)에 갈 일이 있다면 꼭 한번 들러서 먹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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