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나 신혼집 집들이가면 선물이 너~무 고민이 되더라구요.
여러명의 친구들끼리 돈을 모아서 큰 가전제품을 하나 사주면 너무 좋겠지만, 소수로 갈 때는 그런 선물은 해줄 수가 없잖아요. 😅
집들이 선물 가격대가 너무 높으면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가격대가 낮으면 또 예의가 아닌 것 같고..
예전엔 집들이 선물로 무난하게 디퓨저를 선물한 적이 있는데, 그날 선물만 3개가 겹치더라구요 🥲
집들이 선물은 정말 어려운 고민에 빠지게 되는 것 같아요.
그 고민을 덜어주고자 이번에 독립하면서 받았던 집들이 선물 중에서 추천할 만한 몇가지 제품을 뽑아보았습니다.
1. 상품권
이번에 독립하면서 감사하게도 친구들이 집들이 선물을 많이 보내주었어요.
그 중에 저는 생각지도 못했던 선물이 하나 있었는데, 바로 마트 상품권이었습니다.
신세계 상품권 5만원짜리를 받았었는데, 이게 다음에 장볼 때 쓸 수도 있고 너무 괜찮더라구요?
"다음 제 친구들 집들이 선물로는 무조~~건 상품권으로 해야지" 결심을 할 정도였습니다.
사실 집들이는 한번이 아니고 여러번을 할 때가 많아서 은근 돈이 많이 나가거든요.
그때 친구가 준 상품권으로 장보면서 유용하게 잘 쓸 수 있었어요!
2. 와인
이번 집들이 때는 와인선물도 참 많이 받았습니다. 편의점에서도 요즘엔 와인이랑 와인쇼핑백까지도 팔더라구요.
저는 와인 오프너까지 들어있는 선물세트를 받았는데, 굉장히 유용하기도 하고 또 두고두고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 와인 1병 와인잔 2개
+ 와인 2병 와인오프너 1개
이런식으로 선물세트로 구성되어있는 제품들이 있더라구요.
3. 인테리어 소품(액자)
인테리어 소품은 받는 사람 마음에 안들까봐 저는 선물로 잘 안해주는 편입니다.
소품을 선물할 때는 미리 필요한 걸 물어보고, 친구가 선택한 제품을 선물해 주는 경우가 많았었어요.
근데 인테리어 취향과 별개로, 취미 관련된 액자와 풍수지리에 좋은 액자들을 받았었는데요. 기분이 너~무 좋더라구요.😆
일단 제가 좋아하는 취미(=서핑) 관련된 액자가 집에 걸려있으니 볼 때마다 너무 흐뭇하더라구요.
선물에 좋은 의미가 있고, 취미에 관련된 인테리어 소품이라면 좋은 집들이 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
4. 화분
최근에 친한 오빠가 새집으로 이사를 해서 화분을 선물해 준 적이 있습니다.
양재동 꽃시장에서 고급지고 감성적인 느낌의 화분을 선물해 준 적이 있는데, 식물에 이름도 붙여주고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집에 놀러갈 때마다 그 식물을 보게 되는데 괜히 뿌듯해요.
집들이 선물이 오래오래 집에 남아있는 것 같아서 보기도 좋았어요!
+ 참, 화분은 토분에 심어져 있는게 분위기도 있고 어딜가나 어울려서 좋은 것 같습니다.
5. 파자마
파자마 선물도 은근 집들이 선물로 좋더라구요. 뭔가 내가 사긴 아깝고 선물받으면 기분 좋은 그런 아이템 인데요.
신혼집이라면 커플 파자마도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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