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국립현대미술관을 다녀왔는데요,
예약하기 힘들다는 그 전시, 바로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 이중섭 을 보고왔습니다.
바로 입장해볼까요?
이중섭전 입구에서는
유명한 다른 전시도 보이네요 😉
이번 컬렉션은
고 이건희 회장이 기증한
이중섭의 엽서와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 였는데요,
그림 하나하나 가족에 대한애정과 사랑이 느껴져
전시가 끝나고 나왔을 때 가슴이 참 먹먹할 정도였어요.
이중섭은 일제강점기인 1916 9월 16일 평안남도 평원군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는 평양의 공립종로보통학교를 다닌 후, 평안북도 정주의 오산고등보통학교에서 서양화가 임용련에게 미술을 배웠다.
이중섭은 1936년 일본 도쿄 교외의 제국미술학교에 입학하며 유학생활을 시작했고,
이듬해 도쿄 문화학원으로 옮겨 1941년까지 수확했다.
이 시기 자유미술가협회전에 <서있는 소>(1940), <소묘>(1941), <망월>(1943) 등을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보였다.
그러나 1950년 한국 전쟁을 피해 월남하면서 대다수의 작품을 원산에 두고 온 것으로 전해진다.
여기에서는 무화학원에서 만나 연인이 된 야마모토 마사코에게 보낸 엽서화 37점과 소, 여인, 소년을 그린 연필화 4점이 전시된다.
정원 예약 후 관람해서 그런지, 관람객이 적어 감상하기 더 좋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눈에 띄었던 로봇.
입구부터 로봇이 대표작을 설명해줍니다.
그래서 전시가 더 재밌었어요. 완전짱!!👍🏽
처음에 로봇과 함께 설명을 듣고 둘러본 다음,
다시 한번 제대로 감상하니 더 즐겁게 볼 수 있던 것 같아요.
마음에 와닿는 작품은 사진에도 남겨두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대부분 엽서화였는데요.
개인적으로 엽서를 수집하는 사람 중 한명으로써,
작품 하나하나가 참 인상적이었고,
저도 저런 엽서를 그려보고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문학예술] 표지에 실린 이중섭의 작품도 볼 수 있었어요.
로봇이 안내한 작품 중에
아내 마사코에게 보낸 실제 편지도 있었는데요.
아내의 대한 사랑과 그리움이 느껴지는 너무 따뜻한 글이라,
이 작품에서는 한참 서서 그 사랑을 마음에 담아보았습니다.
쏘.. 스윗한 남편이자 가장이었네요.
그리고 이 작품은 이중섭이 표현한 사계입니다.
이중섭만의 독특한 기법과 색채표현이 너무 마음에 드는 작품이었어요.
전시관람이 끝나고, 설레는 마음으로 이중섭전 굿즈샵으로 향했습니다.
아쉽게도 제가 제일 마음에 들었던 작품의 굿즈들은 없었어요 🥲
이번 국립현대미술관의 이건희 컬렉션 이중섭,
너무 인상깊고 마음이 먹먹해지는 그런 전시였습니다.
학교다닐 때 이중섭 <소> 작품을 공부한적이 있지만 지금은 기억이 가물가물 한데요.
이 전시를 통해 이중섭에 대해서 다시 공부하게 되었어요.
간만에 너무 좋은 전시를 본 것같고, 오래오래 이 기분을 기억할 것 같습니다.
티켓팅(?) 성공하신 분들, 완전 강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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