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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 정보/🇳🇿 New Zealand

뉴질랜드 북섬 대표 해양도시 타우랑가(Tauranga) 계절별 날씨 및 옷차림 정보

by 룽지맘 2024.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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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워홀러 룽지맘입니다. 누군가 저에게 뉴질랜드 북섬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를 물어본다면 주저하지 않고 바로 타우랑가(Tauranga)를 꼽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날씨’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 뉴질랜드는 남반구에 위치해 한국과는 계절이 반대입니다. 뉴질랜드에도 건기와 우기가 있다는거 아시나요? 뉴질랜드는 겨울이 되면 하루에 4-5번씩 비가 올 정도로 날씨가 정말 안좋습니다. 하지만 뉴질랜드 북섬의 동쪽에 위치한 해안도시인 타우랑가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더불어 일년 내내 비교적 온화한 기후로 유명한 도시 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타우랑가의 1년 날씨옷차림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7월 말의 타우랑가. 맑은 날은 두꺼운 니트로도 충분했다.

     겨울 (6월 - 8월):

뉴질랜드 ‘북섬’의 겨울은 생각보다 춥지 않습니다. 타우포(Taupo)와 같이 북섬 내륙에 위치한 지역은 겨울에 좀 더 춥기도 하지만, 타우랑가는 해안도시라 겨울에도 따뜻한 편 입니다. 영하 17도까지 내려가는 한국의 매서운 추위가 아닌 겨울 평균기온이 5°C에서 15°C 사이로 초겨울의 날씨입니다.
이 시기에는 타우랑가의 기온이 1년 중 가장 낮아지고 비가 많이 내릴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충분한 옷차림이 필요합니다. 롱패딩까지는 필요없으나, 코트, 경량패딩, 스웨터 같은 보온용 의류가 필요하며, 방한용품과 함께 우산이나 비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타우랑가 공원 분위기.

     봄 (9월 - 11월):

타우랑가의 봄 날씨와 평균 기온은 가을과 비슷합니다. 9월부터는 타우랑가의 기온이 점차 올라가며, 날씨가 안정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바람이 많이 불고 일교차가 큰 시기이기 때문에 방한용품과 우산은 필수입니다. 뉴질랜드 사람들은 우산을 잘 안 쓰긴 하지만, 비 맞고 돌아다니기에는 아직 추운 날씨에요. 햇빛은 따뜻한데, 그늘에 들어가면 초봄처럼 춥기 때문에 가벼운 자켓이나 카디건, 긴팔 티셔츠와 같은 옷차림이 적합합니다.
긴 맨투맨 입어도 추운데, 뉴질랜드 사람들은 이 때부터 반팔 반바지를 입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한국사람들에겐 아직 쌀쌀함을 느낄 수 있는 계절이니, 더우면 벗고, 추우면 껴입을 수 있는간절기 옷차림이 가장 적당할 것 같아요.


 

 

여름에 마운트 마웅가누이에서는 바다사자도 볼 수 있어요.

     여름 (12월 - 2월):

제가 타우랑가에서 가장 좋아하는 시기입니다. 여름이 되면 뉴질랜드 전체적으로 건조해지기 시작하는데요. 타우랑가의 여름 평균기온은 20°C에서 28°C정도로 한국처럼 습한 여름이 아니라서 에어컨이 필요 없답니다! 이때는 정말 따뜻해서 바다에서 놀거나 공원에서 피크닉을 하는 등 제일 야외활동을 많이 하는 시기에요.
하지만 뉴질랜드의 여름의 햇볕은 매우 뜨겁고 자극적이기 때문에 이를 가리기 위한 모자와 선글라스가 꼭! 필요하며, 편안하고 통기성이 좋은 옷차림이 적합합니다. 그늘에서는 서늘함을 느낄 수 있으니 아주 얇은 셔츠나 가디건을 챙기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반팔 티셔츠, 반바지, 여름용 드레스 등이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피크닉하기 제일 좋은 계절

     가을 (3월 - 5월):

 

뉴질랜드의 가을 평균기온 15°C에서 20°C 사이입니다. 가을 초입에는 일교차 큰 날이 일주일에 한 번 정도로 적지만, 늦가을이 될수록 일교차가 커지는 날이 많습니다.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크기 때문에 아침과 저녁에는 조금 쌀쌀할 수 있으니 가디건이나 맨투맨, 후드와 같은 가을 옷차림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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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19일에 캡쳐해 둔 날씨.

 

가을에는 바닷물에서 놀기에는 약간 쌀쌀합니다. 3월까지는 바닷물이 따뜻한 편인데, 4월부터는 수온이 내려가고 바람불면 추운 날이 많습니다. 그래도 햇빛이 쨍쨍한 날에는 해변에서 태닝도 가능해서 너무 좋았어요. 가을에는 뉴질랜드가 다시 우기로 접어드는 시기라 비가 오는 날이 많아지는데요. 우비나 바람막이가 이런 날씨에는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가을에도 햇살이 따가우니 모자와 선글라스 꼭 챙겨주세요!

 


 


뉴질랜드 타우랑가는 일년 내내 다양한 날씨를 경험할 수 있는 도시로, 각 계절마다 다양한 옷차림이 필요합니다. 개인적으로 타우랑가는 사계절 모두 매력있다고 생각한 도시였어요. 한국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도시인건 다 이유가 있겠죠? 타우랑가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기후의 변화에 대비하여 적절한 옷차림을 준비하여 즐거운 여행을 즐기길 바랄게요!

  • 특정 계절에 따라 관광 명소와 액티비티가 변화할 수 있으니 여행 일정을 계획할 때 참고해주세요.
  • 날씨 변화에 대비하여 간단한 의류와 방한용품을 함께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지역마다 날씨가 다를 수 있으니 현지의 기상 예보를 참고하여 여행을 계획하세요.

뉴질랜드 여행 계획에 도움이 되는 리뷰였다면, 좋아요 부탁드려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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