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솜뜨개 여름뜨개실 하모니 소프트크림 실사용 후기

 

여름 뜨개는 실의 재질만큼이나 색상 선택이 중요해요. 같은 도안이라도 어떤 색을 쓰느냐에 따라 전체 분위기와 느낌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이죠. 솜솜뜨개의 여름뜨개실 하모니 스위트콘 색상으로 뜨개질을 해본 후에 바로 소프트 크림색을 주문했어요! 이번에 구매한 솜솜뜨개의 하모니 소프트 크림 색상은 한눈에 봐도 부드럽고 따뜻한 인상을 주는, 아주 포근한 색감이었습니다.

 

 

솜솜뜨개 여름뜨개실 하모니 스위트콘 후기

 

 

 

저는 탑다운 형식으로 코바늘 반팔 여름니트를 만들어보고 싶어서 솜솜뜨개 하모니 2합 200g으로 주문했습니다. 수피마 100%라 그런지 면이 맞나 싶을 정도로 부드러운 실이더라구요. 

 

 

탑다운 반팔 니트 도전기: 실 사용량과 느낌

이번엔 코바늘로 탑다운 형식의 반팔 니트를 떠보려고 2합 100g 실을 2콘(총 200g) 주문했어요. 한 콘당 대략 300m 정도라고 하니, 두 콘이면 600m 정도 되는 양이에요. 실제 떠보니까 L사이즈 반팔 니트를 만들기엔 200g이 조금 부족했고, 300g 정도 있어야 딱 맞겠더라구요. 그 대신 지금은 민소매 형태의 니트 베스트로 방향을 틀어서 만들고 있어요. 뜨는 동안 실이 얇아서 정교하게 모양을 잡을 수 있었고, 빛을 받으면 실 표면이 은은하게 반짝여서 실력 이상의 결과물이 나오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소프트 크림, 이름 그대로 '부드러운 따뜻함'

소프트 크림은 이름처럼 버터를 한 방울 섞은 듯한 밝고 따뜻한 크림 아이보리 컬러예요. 흰색에 가까운 색상이지만, 차가운 느낌이 전혀 없고 햇살 한 조각이 스며든 듯한 편안하고 포근한 인상을 줘요. 특히 저는 웜톤 피부인데, 이 색상이 피부와 부딪히지 않고 자연스럽게 어우러져서 입는 아이템으로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았어요. 얼굴빛을 어둡게 만들지 않고, 오히려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인상을 만들어주는 색감이에요.

 

 

 

 

니트를 헐렁하게 떠보고 싶어서 코바늘 5호로 떴는데, 4호도 괜찮을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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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은 비타민 D를 충전할겸 밖에서 뜨개를 한 적이 있었는데요. 

 

 

 

햇살에 빛나는 실 좀 보세요.

 

 

 

자연광에서 훨씬 예쁜 색의 실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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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뜨개질 초보라 여러번 푸르시오를 했는데요.

 

 

 

그래도 실이 상하거나 그렇진 않더라구요!

 

 

 

코바늘로도 부드럽게 작업이 되는 솜솜뜨개 하모니실.

 

허접하게 완성된 작품. 결국은 또다시 푸르시오를 했습니다.

 

 

'무난함 속의 고급스러움'이 필요한 여름 뜨개에

솜솜뜨개 하모니 스위트콘 소프트 크림은 말 그대로 ‘이런 크림 컬러 찾고 있었어!’ 싶게 만들어준 실이었어요. 색감과 촉감 모두에서 실망 없는 선택이었고, 뜨면서도 완성 후에도 오래 쓰고 싶은 마음이 드는 실이었어요. 특히 여름 뜨개를 시작한 초보자라면, 이 실은 코바늘과도 궁합이 좋고 단색으로도 존재감 있게 나오는 컬러라 자신감을 줄 수 있는 좋은 시작점이 되어줄 거예요. 다음에는 이 실로 완성한 니트 다른 결과물과 사용한 탑다운 도안 구조도 함께 공유해볼게요. 궁금한 점이나, 추천 색상 조합이 있다면 댓글로 함께 이야기 나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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